2022년도[국정감사/보도자료] 조선대 교수 비리 늑장 수사 논란… 수사 8개월 째 소환조사도 안 이루어져

- 배포: 2022.10.20.(목)

- 보도: 배포 즉시

- 담당: 홍순영 비서관


조선대 교수 비리 늑장 수사 논란…

수사 8개월 째 소환조사도 안 이루어져


― 용혜인 의원, 광주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조선대 공연예술무용과 교수 비리 수사 과정 지적

― 용혜인 “조대 교수 비리 수사 8개월인데 수사 성과 없어…”

― 광주경찰청 “아직 피의자 소환조사 진행 안했다” “조선대 압수수색도 없었다”

― 용혜인 “증거인멸 정황 많은데 경찰 수사는 부실” 적극 수사 주문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20일 진행된 광주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조선대 임용 비리 수사 문제를 지적했다. 올해 초 조선대학교 공연예술무용과 강의 전담 교수 채용 심사과정에서 채용 비리 정황이 포착되어  현재 조선대학교의 공연예술무용과 임지형 학과장을 비롯한 교수들이 수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수사가 진행 된지 8개월이 지나도록 수사 성과가 없어 늑장 수사·부실 수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용혜인 의원이 광주경찰청 수사과장에게 임지형 학과장을 비롯한 피의자들의 소환조사 여부를 질의한 결과 아직 피의자 소환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용 의원은 “임지형 학과장은 이전에도 비슷한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적이 있는데 왜 아직까지 소환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나”라며 경찰의 늑장수사를 비판했다. 또한 경찰청은 조선대학교 압수수색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용 의원은 “임용비리 의심되던 시기에 증거인멸 시도 분명히 있었는데 아직까지 압수수색 되지 않는 건 문제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용 의원은 “경북대학교에서도 비릇한 채용 비리 사건이 발생했는데, 1년 내에 구속까지 이뤄졌었다”라며 안일한 수사 대응에 유감을 표했다. 용 의원은 “12년 전 광주에서 논문 대필 관행을 폭로하며 명을 달리한 사건이 있었다”라며 “대학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수사를 요청한다”라고 말했다.